12일 현 부산고시회장에 이어 이틀째 부산고시회원들 혹한과 전쟁


지난 12일 황인재 부산고시회장과 박성일 총무부회장이 세무사자동자격제도의 폐지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펼친데 이어 13일에는 부산고시회장을 지낸 김홍규 세무사와 김암우 세무사, 박승태 세무사가 차례로 시위에 동참, 부산의 매서운 세심을 국회에 또렷이 전달했다.


특히 이날 전임 부산고시회장들의 1인시위에는 김완일 전 세무사고시회장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고시회장은 지난달 21일 직접 ‘1인시위’에 나서면서 고시회의 릴레이 시위에 본격적인 불을 당기기도 했다.


이날 1인시위에 동참한 김완일 전 고시회장은 “전임 부산고시회장 세 분이 엄동설한에 언 발을 동동거리면서 시위하는 것을 보니 눈물이 나온다”면서 “고시회를 같이해온 동지로서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벌판의 온도는 한 낮에도 영하 3도를 가리켰다.



▲ 사진 왼쪽부터 박승태, 김완일, 김홍규, 김암우 세무사.


▲ 13일 전직 부산세무사고시회장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자동자격 폐지를 외치며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




*기사 원본보기: http://www.seju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770


김영기 기자  sejungilbo33@naver.com